[모닝비] 라스베가스 메리어트 페어필드 인 호텔 (Marriott Fairfield Inn Las Vegas Airport Hotel)

라스베가스 메리어트 페어필드 인 호텔 (Fairfield Inn Las Vegas Airport Hotel) 입니다

3850 South Paradise Road
Las Vegas, NV 89169 
702-791-0899

http://www.marriott.com/hotels/travel/lasfi-fairfield-inn-las-vegas-airport

시설은 다른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에 비해 조금 낡은 느낌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었던 호텔입니다.

카지노 이런 부대시설은 없지만

좋았던 점을 짧게 적자면

1. 스트립 거리하고 가깝습니다. 웬만한 호텔들이 대략 2km 미만에 위치합니다.
    (산책삼아 살살 걸어가면 되지만 가는 동안에는 뭐 볼건 별로 없습니다. ^^;)

2. 방에 있는 히터의 성능이 끝내 주더군요
    일전에 갔던 호텔은 히터를 최대로 켜도 추워서 고생했는데
    여긴 최대로 켜니 너무 더워서 그때의 고생했던 기억이 확 사라지더군요
    최대로 켜니 거의 숨막힐듯한 찜질방 수준..ㅎㅎㅎ

3. 스트립을 제외한 중소형 호텔들은 보통 아침을 무료로 제공해주는데
    대부분 메뉴가 비슷비슷하지만 특이한건
    쌂은 계란하고 햄버거도 제공해 주더군요  (편의점에서 파는 냉장 보관되어 있는 햄버거 수준)
    별도로 주는곳은 스스로 만들어 먹어야 하지만
    햄버거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니 빠르고 좋더군요.
    만들어 먹는 와플파이도 먹을만 하구요..
   
4. 커피와 각종 차를 로비에서 24시간 제공해 줍니다.
   방에도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커피가 있지만 
   커피 좋아하시는 분은 아주 좋을듯...

5. 가장 중요한 친절한 직원이 한분은 확실히 계셨다는거...ㅎㅎ

현관에서 찍은것입니다.

TV가 조금 안습이긴 합니다만..ㅎㅎ

티브가 작아서 티브위 공간에 작은 짐들 풀어 놓기 좋습니다.

단촐한 소파와 탁자

미니 냉장고도 있고 그 위에 전자레인지도 있습니다.
냉장고 옆에 보이는 헤어컨 겸 히터입니다.

기계 특성상 소음이 조금 있긴 하지만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입니다.

유선 인터넷이 지원되는데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더군요
(이건 다른 호텔들도 다 비슷비슷)

옷장입니다.
옷장위에 커피와 기타 식기들이 있구요

가져간 간식을 넣을곳이 없어서
생각보다 높지 않은 옷장위에 쌓아두었습니다..ㅎㅎ

문 열 필요도 없고 편하고 좋더군요.

화장실겸 욕실은 특이한건 없고 3면으로 된 거울이 있다는것하고

단 하나 맘에 안들었던 욕조

투숙했던 방 만의 문제였을수도 있지만
물이 빨리 안 빠지더군요..

그러나 뭐 욕조에서 살것도 아니고..ㅎㅎ

1층에 있는 실외 수영장입니다.
겨울철이라 역시나 아무도 없고

특이한점은 철문이 닫혀있긴 하지만
아무나 열고 들어갈 수 있게 잠금창치가 개방되어 있다는거.

하긴 투숙객외에 다른 손님이 와서 수영하긴 좀 그렇겠지요..ㅎㅎ

구글지도 입니다.

윈 & 앙코르 호텔과 벨라지오 호텔을 표시 했습니다.
오른쪽 빨간 사각형이 페어필드 인 호텔입니다.

호텔이 전체적으로 약간 구형(?)의 느낌이 나긴 하지만.
너무 깨끗한거에 부담있으신 분들은 좋을것 같네요...ㅎㅎ

오래된 것의 편안함
화려하지 않은 편안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뭐 그런 느낌의 호텔이었습니다.